이규현(경기 용인시 손곡초 5)
내 책상 위에
놓여있는
스탠드
스탠드는 나를 위해
몸이 뜨겁도록
나를
도와주는데
나는 스탠드를
구부렸다 폈다
옆으로 갔다 위로 갔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스탠드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혹시
스탠드처럼
나를 도와주는데
나는 정작
그 친구의 도움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
스탠드 덕분에
내가 한 일을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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