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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바키타 돌고래. WWF 제공 |
돌고래 가운데 가장 작은 종인 바키타 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은 “바키타 돌고래가 전 세계에 약 3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아 이대로라면 2018년에 멸종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몸길이 1.5m인 바키타 돌고래는 눈가의 검정 무늬가 판다와 닮아서 ‘바다의 판다’라고 불리는 돌고래로 멕시코 캘리포니아 만에서만 산다.
이 돌고래는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토토아바의 불법 어획(물고기를 잡음)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중국에서 토토아바의 부레(호흡기관)가 보양식으로 알려지면서 어부들이 작은 그물을 바닥부터 훑는 불법적인 방식으로 토토아바를 잡았고, 이 그물에 바키타 돌고래가 함께 걸리며 목숨을 잃고 있는 것.
세계자연기금은 “멕시코 정부가 불법 어획에 대해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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