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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간소해도 축하하는 마음은 커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5-17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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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결혼식’ 치르는 스타들

[뉴스 쏙 시사 쑥]“간소해도 축하하는 마음은 커요”

최근 연예인이 잇따라 ‘작은 결혼식’을 치러 주목받는다.

 

‘작은 결혼식’이란 절차와 규모를 줄이고 소박하게 진행하는 결혼식이다. 수천만 원을 들이고 화려한 예식장을 빌려 많은 사람을 초대하는 대신,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작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인 배우 성유리가 최근 프로 골퍼 안성현과 작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성유리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예배하는 것으로 의식을 치렀으며, 작은 결혼식으로 아낀 비용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유리 외에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도 올해 초 성당에서 작은 결혼식을 치렀다. 김태희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단정한 드레스를 입어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필요하지 않은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이 보기 좋다”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이 먼저 나서 허례허식(겉으로만 꾸며 번드레하게 하는 일)을 벗어 던지는 모습은 본보기가 된다”면서 칭찬했다.

 

작고 소박하게 진행하는 기념식이 인기입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지요. 크고 화려한 예식장을 빌리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작은 공간을 대여하고 간단하게 진행합니다. 결혼식을 소박하게 치르면서 아낀 돈을 더욱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작은 결혼식처럼 돌잔치나 환갑잔치도 간소하게 꾸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납니다. 잔치에 많은 사람을 초대하면 그만큼 준비 비용이 많이 들어요. 초대 받은 사람도 축의금이나 선물을 따로 준비해야 하므로 부담이 되지요. 부담 때문에 축하하는 마음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기쁜 일을 기념하자는 취지에 맞게 가족끼리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돌잔치나 환갑잔치 등을 대신하는 일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규모는 줄인 작은 기념식, 낭비되는 비용을 덜어낼수록 의미가 깊어진답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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