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사람들(위)과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예시. 동아일보 자료사진 |
앞으로 덜 짠 식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종류의 가공식품끼리 나트륨(소금 성분) 함량(포함하고 있는 양)을 비교할 수 있도록 포장지에 표시되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제품의 포장지에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19일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제품을 구매할 때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선택하게 함으로써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는 해당 제품이 나트륨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지를 같은 제품군의 평균 나트륨 함량과 비교하여 비율로 표시하는 것.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해당 제품군의 국내 매출액이 가장 높은 5개 제품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1700mg이라고 가정할 때, 나트륨 함량이 1870mg인 A 라면의 ‘주요 제품에 대한 나트륨 함량 비율’은 110%다. 100% 아래면 같은 종류의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고, 100% 보다 높으면 나트륨 함량이 많다는 뜻. 이 비율은 포장지에 막대그래프로 표시된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