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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실패 딛고 한층 성장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5-16 2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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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CEO “실패하라”

코카콜라의 CEO인 제임스 퀸시. 동아일보 자료사진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세계적인 음료 회사 ‘코카콜라’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제임스 퀸시가 “위기에 빠진 코카콜라가 다시 일

어설 수 있는 방법은 ‘실패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해 화제다. 1996년 코카콜라에 들어간 그는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코카콜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인물.

 

퀸시는 최근 미국 일간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보면 실패는 따라 온다”라면서 “지금껏 코카콜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변화가 필요할 때 지나치게 신중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탄산음료가 비만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탄산음료를 주로 판매하던 코카콜라는 최근 4년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위기를 겪고 있다. 전 세계 코카콜라의 직원 수는 2012년 16만 명에서 2016년 10만 명으로 줄었다.

 

퀸시는 “앞으로 실패를 감수하고서라도 코카콜라를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하로 낮추고,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예정.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요. 여러 번의 잘못을 거치고 여기서 성공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과정이 있어야만한다는 의미입니다.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지요. 이 때문에 퀸시가 “실패해야 코카콜라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한 경우는 많지요.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와 민간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만든 일론 머스크도 무수한 실패를 겪었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설립 초기 몇 년간은 로켓 발사에 실패해 많은 돈을 잃었어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다시 도전한 끝에 2008년 성공적으로 로켓을 발사할 수 있었지요.

 

실패를 오히려 축하하는 회사도 있어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게임 ‘클래시 로얄’을 만든 핀란드의 게임 회사 ‘수퍼셀’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파티를 엽니다. 수퍼셀은 실패가 잘못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 이를 축하하는 것이지요.

 

실수가 두려워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있나요?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스스로도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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