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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휴대용 선풍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휴대용 선풍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학생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선풍기를 가져온 A군과 옆 학생은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학생 11명이 연기를 마신 것.
파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쉬는 시간에 휴대용 선풍기 바람을 쐬던 A 군이 선풍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배터리를 장착한 부분을 열자 불꽃이 튀며 배터리가 폭발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충전식 휴대용 선풍기를 되도록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도록 지도할 것을 각 학교에 11일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배터리의 결함으로 선풍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국가통합인증(KC) 마크가 있는 배터리를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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