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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북한 평양을 점령한 국군이 평양시청에 건 태극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은 “6·25 전쟁 당시의 태극기와 유엔기 각 1점을 복원해 10일부터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태극기는 1950년 10월 19일 국군과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평양으로 진격하는 작전에 성공한 다음, 평양시청 옥상에 게양(깃발을 높이 올림)한 것. 유엔기는 육군 1군단 사령부에 걸렸던 것이다.
전쟁기념관은 지난해 6월 육군 1군단으로부터 태극기와 유엔기를 기증받아 5개월 동안 복원 작업을 거쳤다. 유물 보존을 위해 한 달간 관람객에게 공개한 다음 전쟁기념관 수장고(보관 창고)에서 보관되는 것.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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