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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공원의 어미 때까치와 새끼들. 서울시 제공 |
서울 남산공원에서 생태 지표종(특정지역의 환경상태를 잘 나타내는 종)인 ‘때까치’의 번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인됐다.
서울시는 “서울 남산공원에 인공 새집 총 70개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올해도 때까치의 새끼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때까치는 몸길이 18∼20cm의 소형 맹금류(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진 육식성 새)로, 낮은 산의 숲에 주로 서식한다. 주된 먹이는 곤충, 도마뱀, 개구리, 들쥐 등이고 잡은 먹이를 나뭇가지 등에 꽂아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 때까치의 번식은 그 먹이인 다른 다양한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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