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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중국 모래먼지에 뒤덮인 한국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5-07 22: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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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로 뒤덮인 서울 도심. 뉴시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탓에 전국이 연일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생겨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중국의 공장 지역을 거치면서 매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싣고 우리나라로 흘러온 것이다. 황사는 중국 네이멍구 등 북부 지방의 숲이 사라지면서 맨땅이 드러나 생긴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6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시간당 평균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와 주의보(시간당 평균농도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씻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특히 호흡수와 호흡량이 많은 어린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심한 때에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긴소매 옷을 착용해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에 머무를 때는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실내 공기정화에 신경 써야 한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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