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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몸이 황금색인 황아귀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황금색 황아귀 한 마리가 경북 연안에서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잡힌 황아귀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30분경 경북 영덕군 장사리 근처 수심(물의 깊이) 20m 바다에서 한 어부에 의해 잡혔다. 아귀의 몸길이는 43cm, 몸무게는 1.4㎏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아귀의 나이는 3세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는 황아귀는 일반적으로 몸이 짙은 갈색이다. 그러나 이번에 잡힌 황아귀는 온몸이 황금색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알비노 황아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비노는 멜라닌(짙은 갈색의 색소로 이 양에 따라 피부색이 결정됨)이 부족해 피부나 털이 밝은 색을 띠는 선천적인 유전병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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