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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예상 4월 장원/ 산문]진짜 선물
권예현(경북 구미시 봉곡초 6)



나는 살면서 선물을 참 많이 해본 것 같다. 엄마 생신, 친구 생일 등에 선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게 진짜 선물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선물은 마음을 주는 것인데 너무 돈만 많이 들여 선물을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엄마 생신 때는 무려 8만 원이나 들여 귀걸이를 사드렸는데, 엄마는 귀걸이를 잘 하고 다니지 않으셨다. 진짜 선물인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제대로 된 편지 한 통이라도 써드릴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생신 때는 마음을 꾹꾹 눌러 쓴 편지 한 통을 써드릴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친구 생일에는 소소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 그리고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써서 진짜 선물을 주고 싶다.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줄 ‘진짜 선물’에 담긴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인공 부부 델라와 짐이 주고받은 것처럼 가난해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이 진짜 선물이다. 나도 이들처럼 돈만 많이 드는 선물을 고르지 않고 먼저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할 것이다.

 

 

※ 심사평

 

4월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아 으뜸상에 2편이 뽑혔습니다. 동시 ‘시계 속 우리 가족’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주의 깊음에 놀랐습니다. 시계 속 3가지 길고 짧은 바늘과 12개의 숫자를 향한 글쓴이의 세심한 생각이 돋보입니다. 여러분도 시계를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다시 살펴보면 어떨까 합니다.

 

또 한 편의 으뜸상 ‘진짜 선물’은 그저 눈으로 보아 좋은 것, 값비싼 것, 새 것, 유명 상표가 붙어 있는 것을 제일로 여기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드는 글입니다. 글쓴이는 솔직한 자기 경험을 통해 ‘사람의 진실한 마음’에 대해 깨달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이달의 버금상은 ‘가치 있는 삶’(이동건·경기 파주시 지산초 4)과 ‘무럭이’(염나현·충북 충주시 충주용산초 4)입니다. 두 작품 모두 설득력 있는 문장과 질서정연한 생각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햇살 눈부신 5월에도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게 되길 소망합니다.

 

노경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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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23: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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