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엉클 패티’. 데일리메일

   

관광객이 준 음식 때문에 비만이 된 원숭이가 태국에서 구조됐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의 한 수상시장 인근에 사는 긴꼬리원숭이 ‘엉클 패티’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음식을 먹다가 심한 비만을 앓게 돼 동물보호단체 ‘원숭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엉클 패티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멜론, 옥수수, 국수 등을 매일 먹었다. 긴꼬리원숭이는 보통 몸무게가 3∼7㎏이지만 엉클 패티의 몸무게는 15㎏에 달했다.

 

원숭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구조된 엉클 패티는 현재 운동을 하고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비만을 치료 받는 중”이라면서 “관광객이 야생 동물에게 무심코 던진 음식이 동물에게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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