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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호가 찍은 토성의 고리와 구름조각 사진. NASA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가 토성 고리 속으로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토성의 고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1997년 10월 발사된 카시니호는 토성 위 구름과 고리를 탐사하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근 토성 고리 안쪽으로 들어갔다. 토성의 중력, 고리의 구성과 기원 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카시니호가 찍은 이번 사진에는 암석과 구름으로 이뤄진 수많은 얇은 고리들이 토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토성 주위를 떠다니는 ‘작은 차’라는 별명의 구름 조각이 찍히기도 했다.
앞으로 카시니호는 20여 차례 토성 고리 사이를 들어갔다 나오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9월 15일 지구로 마지막 신호를 보낸 후 카시니호는 토성 대기권에 충돌하면서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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