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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운동과 공부를 함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25 2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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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각종 교육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나서거나 대통령을 한 인물들도 교육개혁을 외쳤지만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대학입시 정책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피상적인(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집중하는) 접근만 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동과 공부에 있어 이 둘을 아예 분리해서 생각하려는 사고가 여전히 존재한다. 운동선수는 운동만, 학생은 공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동과 공부는 따로 뗄 수 없다는 과학적인 결과물들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국내에서도 과거에 비하면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학교별, 지역별로 실시하는 곳과 실시하지 않는 곳으로 나뉜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참여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명문 사학들은 스포츠를 중시한다. 세계적인 리더를 키운다는 점을 내세우는 미국 하버드대는 신입생을 뽑을 때 학업성적 외에 과외활동, 품성 및 인성, 운동능력 등 4가지 분야를 평가한다. 특히 중고교 시절 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며 주장을 맡았던 학생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기본을 스포츠를 통해 습득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선진국과 같이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기며 공부도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우리나라에선 먼 일일까. 차기(다음)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동아일보 4월 11일 자 양종구 스포츠부 차장 칼럼 정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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