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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추천! 키즈 무비]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24 2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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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에 나선 왕

[어동 추천! 키즈 무비]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어린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을 영화가 궁금하다면?

 

‘어동 추천! 키즈 무비’를 주목하세요. 최신 어린이 영화의 재미난 이야기부터 관람 포인트를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12세 관람 가)은 조선 임금 예종(이선균)과 그를 그림자처럼 보좌하는 신하 윤이서(안재홍)가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에 나서는 내용.

 

예종이라는 실제 역사에 있었던 인물이 등장하지만 인물 설정과 이야기 모두 상상력을 더해 만든 허구다. 이 때문에 기존 사극과는 다른 임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리보기

 

예종(왼쪽)과 윤이서
 

예종이 임금이던 15세기 한양(지금의 서울).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거대한 귀신 물고기가 나타나 백성들이 타고 있던 배를 뒤집어 버리고, 시장 한 가운데 나타난 인물은 몸에 갑자기 붙은 불로 목숨을 잃는다.

 

예종은 이 같은 일들이 우연이 아닌, 누군가가 나쁜 의도를 갖고 꾸민 일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사관(왕의 곁에서 기록하던 신하)인 이서를 데리고 사건 현장을 누빈다. 도대체 이 같은 일들을 꾸민 것은 누구이며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

 

 

▶관람 포인트는?

 

윤이서(왼쪽)와 예종
 

기존 사극의 근엄한 임금들과는 딴판인 예종에 주목하자. 예종은 의학과 과학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괴이한 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직접 발견해낸다.

 

임금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는 그이지만 밤이면 백성들이 입는 옷을 입고 궁 밖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다.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는 그의 적극적이고 용감한 모습을 눈여겨보자.

 

뛰어난 협동심을 자랑하는 예종과 이서의 모습도 관람 포인트. 이서는 한 번 본 것이면 무엇이든 기억하는 비상한 기억력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뛰어난 두뇌에 비해 몸이 둔한 것이 단점.

 

예종은 이런 이서를 이름 대신 ‘5보(步·걸음 보)’, ‘3보’라고 부른다. 자신과 3∼5걸음도 안 될 만큼 가깝게 ‘착’ 붙어 다니라는 뜻. 이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협동의 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어린이에게 추천!

 

역사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추천.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당시 여진족이 조선을 호시탐탐 노렸다는 사실, 사관이 어떤 일을 하는 관리였는지 등의 역사적 지식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도 이 영화를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병 위 얹힌 동전이 왜 흔들릴까? 독을 쓰지 않았는데 사람이 어떻게 혼수상태에 빠진 걸까?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기이한 일을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은수 기자 gil22@donga.com

 

 

※생각 더하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예종은 문제마다 적극 행동하는 캐릭터로 그려지지요. 만약 내가 조선시대 임금이라면 어떤 모습과 성격을 가졌을까요? 그 모습을 그리고 설명을 달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지면 참여하기’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창의적인 내용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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