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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서 공개된 하늘을 나는 차 ‘에어로모빌’. 모나코=AP뉴시스 |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탈 날이 머지않았다.
모나코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2017 톱 마르케스 모나코’ 슈퍼카(레이싱카 이상의 성능을 자동차) 박람회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2종이 공개돼 화제다.
슬로바키아 회사 에어로모빌이 선보인 자동차 ‘에어로모빌’은 경비행기와 비슷한 모양. 바퀴가 4개인 이 자동차는 땅 위를 달릴 때는 날개를 접었다가 하늘을 날 때 단 3분 만에 날개를 펼치는 것이 특징. 하늘에서 시속 250㎞에서 최대 750㎞로 날 수 있다.
에어로모빌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2020년까지 상용화(일상적으로 쓰임)할 예정. 가격은 120만∼150만 유로(약 14억 6000만∼18억 원)이다. 이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자동차 운전면허 외에 비행기 조종 면허도 필요하다.
한편 네덜란드 회사인 팔V가 내놓은 ‘팔V 리버티’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바퀴가 3개인 이 자동차 역시 땅 위를 달리다 날개를 펼치면 하늘을 난다. 하늘에서 시속 160㎞로 날 수 있다. 가격은 29만9000유로∼49만9000유로(약 3억 6000만∼6억 원)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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