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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금동신발 속 번데기의 비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17 2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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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금동신발 속 번데기의 비밀

마한(충청·전라 지역에 있었던 고대국가) 우두머리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전남 나주시 정촌고분(옛 무덤)에서 나온 파리 번데기 껍질을 통해 당시 장례 문화가 밝혀졌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정촌고분 1호 돌방(석실)에서 발굴된 1500년 된 금동신발 속 파리 번데기 껍질을 연구한 결과, 당시 장례를 치를 때 시신을 바로 묻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무덤에서 파리 번데기 껍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파리 번데기 껍질 10여 개는 무덤 주인의 발뒤꿈치 뼛조각과 함께 발견됐다. 파리는 알에서 번데기가 되기까지 약 6.5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시신이 땅에 묻히기 전에 외부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당시 장례를 치를 때 시신을 바로 묻지 않고, 외부에서 일정 기간 의식을 치른 뒤 매장하는 ‘빈장’ 문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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