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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돋보기]처참한 피해 낳는 화학무기
시리아에 화학무기 공격 벌어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5일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비판하면서 당시 화학무기 공격으로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끔찍한 내전(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진행 중인 시리아. 4일(현지시간)에 시리아의 북부 지역인 이들리브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린이 30여 명을 포함해 약 9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4월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가 이끄는 시리아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반군과 이를 막으려는 정부군 사이에서 시작된 전쟁.

 

화학무기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말한다. 화학무기는 몇 분 만에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국제사회는 1993년 화학무기의 개발·생산·사용을 금지한 ‘화학무기금지조약’을 만들어 화학무기 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어떤 일의 드러나지 않은 뒷면)로 지목된 시리아 정부가 국제사회로부터 뜨거운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어린이를 숨지게 만든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라면서 6일 미국 공군이 시리아 중부의 앗샤이라트 공군비행장을 공습(공중 습격)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번 공격으로 숨진 피해자들의 시신을 분석한 터키 정부에 따르면 이들은 신경 화학물질인 사린가스에 노출됐다. 사린가스 같은 화학무기가 역사상 얼마나 처참한 피해를 가져왔는지 살펴보자.

 

폭격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시리아의 한 학교. 알레포=AP뉴시스
 
 

냄새도 색깔도 없어요

 

사린가스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개발한 대표적인 화학무기. 호흡기, 눈, 피부 등을 통해 흡수돼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는 사린은 사람의 목숨을 몇 분 내에 앗아갈 수 있다. 이번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으로 시리아 사상자(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은 사린가스의 중독 증상인 호흡 곤란, 동공 수축을 보였다.

 

사린가스는 1995년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발생한 한 사이비 종교단체의 독가스 살포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은 사린가스를 넣은 비닐봉지를 전동차 안에서 터뜨리는 테러를 일으켰다.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어 사람들은 사린가스가 퍼졌는지 바로 알지 못했다. 이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고 5000명 넘는 사람들이 큰 부상을 입었다.

 

황색가스 전쟁, 제1차 세계대전

 

황갈색의 연기인 염소가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널리 알려졌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4월 독일군이 벨기에의 이프레스 지역에서 프랑스-캐나다 연합군을 향해 168t(톤)의 염소가스를 살포한 것.

 

염소가스는 물과 만나면 무엇이든지 녹이는 강력한 염산으로 바뀐다. 그래서 염산이 흡입되면 몸속의 수분과 반응해 폐 등 장기를 사정없이 파괴한다.

 

당시 독일군의 공격으로 1만5000여 명의 연합군 군인이 염소가스에 중독됐고 무려 5000여 명이 고통 속에서 숨졌다. 연합군도 독가스로 맞서면서 통제 불능의 화학무기 전쟁이 펼쳐졌다. 결국 이 전쟁에서 화학무기로만 9만 명이 숨졌고, 130만 명이 부상당했다.

 

겨자가스 사용한 IS

 

겨자, 마늘 냄새가 나서 겨자가스라고 불리는 ‘이페릿’도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화학무기다. 이 가스에 노출되면 피부 곳곳에 노란색의 물집이 잡힌다. 바로 소독을 하지 않으면 물집이 터진 부분이 세균에 쉽게 감염되면서 피부가 썩어 들어간다. 이페릿을 흡입하면 폐 내부에 물집이 생겨 폐의 기능이 떨어져 고통 받다가 숨지게 된다.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에서 전투 중 겨자가스를 사용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IS는 현재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히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는 중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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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22:29: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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