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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우동 할머니’의 소원, 장학금으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12 22: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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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우동 할머니’의 소원, 장학금으로

10년 전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에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세상을 떠난 한 할머니의 바람이 이뤄졌다.

 

경희대는 “서울역에서 우동을 팔며 생계를 이었던 김복순 할머니가 2007년 세상을 떠나면서 경희대에 기부한 건물이 지난해 12월에 팔리면서, 이 기부금으로 ‘김복순 장학기금’을 만들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날 경희대에서는 김복순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 할머니는 학교 문턱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다. ‘나처럼 가난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1970년부터 고향인 경남 거제시의 창호초에 학용품 기부를 시작했다. 1998년에 전 재산인 빌라(당시 시가 2억7000만 원)를 경희대에 사후(숨진 뒤)에 기증하기로 약속했고 2002년에는 현금 8800만 원도 기부했다. 2007년 할머니의 시신은 의대 학생들의 연구용으로 기증됐다.

 

경희대는 할머니의 뜻을 기리는 ‘김복순 장학재단’을 세워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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