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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아닌 동네 형으로
또다시 일어선 강호동



방송인 강호동. 동아일보 자료사진·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강호동이 다시 살아났다. 그가 출연하던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스타킹’이 지난해 8월 폐지되고 ‘우리동네 예체능’까지 지난해 10월 없어지면서 지상파 3사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강호동이 최근 케이블 혹은 종편을 통해 부활의 신호를 알린 것이다.

 

당초 2011년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깨끗하게 ‘은퇴’를 선언하고 모든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강호동은 이듬해 가을 화려하게 방송에 컴백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달빛프린스’ ‘별바라기’ 등이 낮은 시청률로 잇따라 폐지된 것.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강호동의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은 스튜디오 안에서 ‘토크’로만 승부하는 강호동의 모습을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다”며 낯설어 했던 것. 재기에 실패하면서 ‘강호동의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까지 나돌았지만, 그는 기적처럼 기사회생(어렵게 다시 살아남)했다.

 

 

‘소통병’ 생겼어요

 

 

우선 강호동은 자신의 장점인 친근함을 살리는 쪽으로 승부를 걸었다. 경상도 사투리로 “호동이는요” 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살갑게 다가가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1박2일’에서의 친근함을 되살렸다.

 

숟가락 하나 들고 즉흥적으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먹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한 끼 줍쇼’에서 그의 이런 장기는 빛을 발했다. 동네에서 우연히 만난 어린이들과 30분 가까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부족한 외국어 실력임에도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창피함 없이 보여준다. 사람들을 마주칠 때마다 웃으며 다가가 말을 거는 강호동에게는 어느새 ‘소통병’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달렸다.

 

 

나를 밟고 가거라

 

한편 강호동은 과거 자신의 장점으로 여겨지던 행동들 중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는 요소들을 지혜롭게 간파하고 바꾸어 나갔다. 국내 제일의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은 방송에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출연자들을 이끌거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천하장사’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요즘 방송에서 이런 ‘센’ 이미지는 그에게서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동료 출연자들로부터 ‘옛날 사람’ ‘감각이 떨어진다’ 같은 핀잔을 대놓고 들으며 놀림을 당해도 당혹스러워 하거나 화내기는커녕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없을 땐 “못 하겠엉”하면서 아양도 부린다.

 

‘1인자’로서 주변을 휘어잡는 강한 진행 방식보단 ‘여럿 중 하나’가 되면서 자신을 낮추며 스스로 놀림의 대상이 되기를 자처하는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아당긴 것.

 

그는 한 인터뷰에서 “‘1박2일’에서 그랬던 것처럼 처음에는 후배들에게 윽박지르는 이른바 ‘나쁜 진행’을 해봤는데 지금은 그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예능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지금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 방송 제작발표회에서 동료 이수근도 “호동이 형이 예전과 달리 동생들의 생각을 많이 들어 준다”면서 “예전에는 ‘가자!’라고 했다면 지금은 ‘가는 게 어떨까?’라는 식”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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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22:46: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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