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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기자]이원일 요리사를 만나다
먹방 요정, 한식을 세계에 알리다



동아어린이기자인 경기 고촌초 5학년 이승제 군(왼쪽)과 산의초 6학년 김유나 양(오른쪽)이 이원일 요리사를 만났다

재료를 송송 썰어내고, 뜨거운 불 앞에서 휙휙 볶아낸다. TV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의 활약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원일 요리사(38)가 바로 그.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15분 만에 멋진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요리사를 꿈꾼다는 동아어린이기자 김유나 양(경기 수원시 산의초 6)과 이승제 군(경기 김포시 고촌초 5)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사옥으로 출동해 이 씨를 만났다.

 

 

한 번도 꺾지 않은 어린시절 꿈

 

“언제부터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되었나요?”(김 양)

 

이 씨는 “할머니와 어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게 계기”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하던 할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그의 집에는 항상 손님이 북적였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김치를 종류별로 담그고 다양한 음식을 요리해 손님을 맞았다. 채소 같은 자연의 재료가 볶거나 끓이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 맛있는 요리로 변신한다는 점이 그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유명세에 비해 이 씨의 요리사 경력은 길지 않다. 올해로 10년차. ‘요리사는 힘든 직업’이란 이유로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그는 경영학, 컴퓨터공학, 인테리어디자인 등을 공부했지만 결국 꿈을 접지 않았다. 용돈을 모아 요리학원을 다니고, 부모님 몰래 필리핀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에 들어갔다. 요리에 ‘미친’ 그의 모습에 부모님도 어느새 아들을 응원하게 됐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식재료나 향신료가 있으면 꼭 맛을 본다. 무엇이든 맛보고 잘 먹는 모습 덕분에 그는 ‘먹방 요정’으로도 불린다. 이 씨는 “다양한 맛을 알아야 이를 조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 한식을 알려요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요리하는 이원일 요리사. 방송화면 캡처
 

이 군이 “특히 한식을 주 분야로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 씨는 “세계에 한식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유학생활 중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면서 ‘김치와 불고기처럼 한식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왜 널리 퍼지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한국인으로서 다른 누구보다 한식의 정확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지요.”(이 씨)

 

그는 최근 미국 뉴욕에 김밥 가게를 열었다. 속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김밥은 한식의 다양한 맛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수단. 한국의 고추장을 활용한 제육 김밥과 한국의 두부를 알릴 수 있는 유부 김밥 등 한식을 이용한 메뉴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선배의 조언은 나의 힘

 

이 씨는 요리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끈기를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요리하는 모습이 요리사의 전부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처음엔 설거지와 청소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시기가 매우 고될 뿐 아니라 예상보다 훨씬 길 수도 있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는 “주위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선배를 찾으라”고 강조했다. 그 역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주변 선배들을 찾아 고민을 털어놓았고, 선배에게 “이 시기를 버티면 더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받았던 것.

 

“꿈을 향해 달리다보면 뛰어넘기 어려운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힘이 될 수 있는 선배를 찾으세요. 나와 같은 고민을 한 경험에서 우러난 선배의 조언과 응원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이 씨)

 

▶글 사진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이원일 요리사가 어린이동아 독자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궁금하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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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22: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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