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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원숭이 흡혈한 진드기 화석으로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4-09 2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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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의 적혈구가 나온 진드기 화석. 오리건주립대 제공
 
 

가장 오래된 포유류의 적혈구(붉은색의 원반 모양의 혈액세포) 화석이 발견됐다.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은 진드기가 화석으로 발견된 것.

 

미국 오리건주립대 조지 포이너 교수의 연구팀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견한 호박 속에서 진드기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진드기는 약 3000만∼2000만 년 전 나무 수액에 갇히면서 호박 화석이 됐다.

 

진드기 속에서는 포유류의 적혈구가 발견됐다. 또 진드기의 등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었다. 연구팀은 “구멍은 털을 고르던 원숭이가 진드기를 손톱으로 눌러 죽이는 과정에서 생겼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화석에는 적혈구에 기생하는 기생충도 남아있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은 수천 만 년 전부터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와 이 진드기가 옮기는 기생충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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