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영국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우리나라 축구선수 손흥민(25)이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한 시즌 동안 리그 경기에서 두 자릿수 골(11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4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경기에서 총 18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뛴 아시아 선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가장 많은) 득점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기록은 19골. 이는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독일 프로축구팀인 레버쿠젠에서 1985∼1986 시즌에 세운 것.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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