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리나라 독도와 독도 주변의 작은 섬, 암초에까지 일본식 이름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일간신문인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일본의 국립 지도제작기관인 일본 국토지리원이 독도 주변의 작은 섬과 암초 9개에 일본식 지명을 붙인 지도 개정판을 냈다고 보도했다. 주변 섬과 암초, 수역에 ‘오키노시마’, ‘고토쿠시마’, ‘도완’ 등의 이름을 붙인 것. 독도의 동도와 서도에도 각각 ‘메시마(여성 섬)’와 ‘오시마(남성 섬)’라고 그 이름을 표기했다.

 

일본이 이 같이 독도와 그 주변 곳곳에 일본식 이름을 붙인 것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길은수 기자 gi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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