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이동영 소령(오른쪽)과 F-15K 전투기에 탑승한 심규휘 군. 공군 제공 |
백혈병을 앓는 소년이 전투기에 탑승하는 소원을 이뤘다.
대구 동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110전투비행대대에서 백혈병을 앓는 심규휘 군(15)이 3일 전투기 조종사 체험을 했다. 2013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심 군은 유치원 때부터 꿈이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이날 심 군의 체험은 난치병 어린이, 청소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비정부기구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공군에 요청해 이뤄진 것.
이날 체험에서 심 군은 조종복을 입고 전투기 F-15K의 조종석에 앉았다.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날지는 못했지만 F-15K 가상 체험기기의 조종석에 앉아 가상 이착륙(땅에서 떠오르고 내림)과 가상 비행을 체험했다.
심 군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어서 건강해져서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길은수 기자 gil22@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