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충북 충주시 칠금초 6)
학교 가는 아침, 너무 귀찮다
그래서 그런지 또 동생이랑 싸웠다
학교 정문 앞에 참새들이 많다
참새 다섯 마리가 한 마리를 쪼아댄다
왜 그러는 거지? 먹이를 가지고 싸우나?
별 생각이 다 든다
아침에 나도 참새들처럼
동생을 막 쪼아댔었지
마음 한 구석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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