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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하늘. 뉴시스 |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시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국의 초미세먼지가 한국, 일본에서 3만여 명을 숨지게 만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화대와 미국 캘리포니아어바인대 등의 공동연구진은 초미세먼지가 세계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를 30일 국제 과학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7년 초미세먼지로 인해 심장병, 폐암 등에 걸려 숨진 사람은 전 세계에 345만 명. 이 중 중국에서 날아온 초미세먼지 때문에 병에 걸려 숨진 한국인과 일본인은 3만9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티븐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어바인대 교수는 “중국이 세계에서 초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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