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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그레이엄 씨(왼쪽)와 그레이엄 씨 등의 흉터. BBC 캡처 |
척추에 있는 커다란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여성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척추에 있는 약 63㎝의 수술 흉터를 드러내고 미국 메릴랜드 주의 미인대회에서 프로스트버그의 대표(미스 프로스트버그)로 선정된 빅토리아 그레이엄 씨를 소개했다.
그는 피부와 관절의 결합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병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 2014년부터 10번의 수술을 받아 등에 커다란 흉터가 있다.
여러 번 수술을 받았지만 꿈을 잃지 않은 그는 평소 소망하던 미인대회에 도전했다. 수술 흉터를 드러내며 무대에 선 그의 당당한 모습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지 내 태도에 따라 삶이 바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길은수 기자 gi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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