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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보물찾기]사적 ‘서대문형무소’ 역사 이야기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억하며



서대문형무소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실제 수감되었던 감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공

2주에 한 번씩 ‘한국사 보물찾기’가 연재됩니다. 국보, 보물, 사적과 같은 우리 문화유산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이 해주는 코너입니다. 우리 문화유산도 배우고 한국사 상식을 쑥쑥 높여 보아요.

 

 

강우규 의사. 동아일보 자료사진
 

“단두대 위에 올라서니 오히려 봄바람이 감도는구나. 봄은 있으나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회가 없으리오.”

 

1920년 11월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형무소 사형장. 사형을 앞둔 강우규 의사(1855∼1920)가 남긴 말입니다. 자신을 향한 모진 고문은 끝났지만 나라를 잃은 슬픔은 여전히 크다는 의미입니다.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 2일 3대 조선 총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서울 남대문역(오늘날의 서울역)에 도착한 사이토 마코토를 향해 폭탄을 던진 인물입니다. 조선 총독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배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 조선총독부의 우두머리. 암살에 실패한 뒤 숨어 지내던 강우규 의사는 결국 일본 경찰에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 갇히게 되지요.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곳입니다. 서대문형무소 곳곳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경성감옥에서 서대문형무소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1908년 10월 일본이 지은 서대문형무소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올 때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가뒀습니다. 당시 전국에 있는 모든 감옥의 수용인원을 합친 것이 300여 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최대 수용인원이 500명이었던 이곳은 엄청나게 큰 감옥이었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의 이름은 ‘경성감옥’이었으며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서대문형무소는 광복 이후에도 감옥으로 쓰였습니다. 1960년대는 독재정권에 저항한 사람들이 수감됐습니다.

 

식민지배에 저항한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깃든 서대문형무소는 역사 현장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지요. 현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되어 서대문형무소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며 이곳을 거쳐 간 이들을 기리는 장소로 쓰이고 있지요.

 

 

감옥 안에서도 만세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가혹하게 고문을 당하다 순국(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침)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유관순 열사(1902∼1920). 1919년 4월 1일 천안의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에 앞장서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형무소의 여옥사 8호 방에 수감됐습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도 아침저녁으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때마다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 지하 독방에서 지내야 했지요.

 

특히 1920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주년 기념으로 감옥 안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계속되는 일본 경찰의 모진 고문으로 결국 그해 9월 28일 숨지고 맙니다.

 

 

독립운동가의 눈물 깃든 나무

 

사형장 앞 미루나무
 

서대문형무소 안쪽에는 높이 5m의 붉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사형장이 있습니다. 사형장 앞에는 커다란 미루나무 한 그루가 있지요. 1923년 사형장을 만들면서 함께 심은 이 나무는 ‘통곡의 미루나무’라 불립니다. 사형을 앞둔 독립운동가들이 나라의 독립을 이루지 못한 슬픔에 나무를 붙잡고 슬피 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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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22:5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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