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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대형서점의 독서 테이블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29 2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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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매 늘 것” vs “서점은 도서관 아니야”

[어동 찬반토론]대형서점의 독서 테이블 논란

어린이동아 3월 20일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서울의 한 서점의 대형 독서 테이블과 관련해 발생한 찬반 논란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서점에 있는 독서 테이블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서점에 독서 테이블이 있다면 이곳에서 편히 책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들면 살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모르고 샀다가 후회할 일이 적어집니다.

 

둘째, 서점에 오는 사람들 대다수는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에 책을 조심히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책이 더러워질 것이란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됩니다. 따라서 저는 서점에 있는 독서 테이블이 적절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연우(대구 북구 대구함지초 6)

 

 

반대

 

저는 서점에 독서 테이블이 존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서점은 책을 사는 공간이지 도서관처럼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닙니다. 책을 읽고 싶다면 서점이 아니라 주변 도서관에 가야 합니다.

 

또한 독서 테이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서점의 새 책을 자유롭게 읽으면 그 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만지고 보았던 책을 사게 되어 불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짝 확인하고 싶다면 견본 책을 보면 되지, 새 책을 편하게 앉아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독서 테이블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보민(경남 창원시 남양초 4)

 

 

찬성

 

저는 서점의 독서 테이블이 오히려 책 구매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형서점에 독서 테이블이 있으면 사람들이 도서관처럼 편하게 앉아 고른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독서하는 습관도 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독서 테이블이 서점에 있는 것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김라희(서울 서초구 서울방일초 2)

 

 

반대

 

저는 독서 테이블이 서점에 적절하지 못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점은 도서관과 다릅니다. 서점은 책을 읽기 위한 곳이 아닌, 팔기 위한 곳입니다. 서점의 독서 테이블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기보단 읽고만 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책이 더러워지면 책을 사려던 사람도 사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설치한 의도는 좋았어도 독서 테이블은 서점에는 적절하지 못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채(대전 서구 대전샘머리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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