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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데 도전한다.
미국 일간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 연구를 하는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작은 전자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이 더욱 똑똑해질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훨씬 똑똑해지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머스크는 지난해 한 발표에서 “AI가 인간보다 지적 수준이 높아지면 인간은 AI에 지배당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인간의 두뇌를 강화해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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