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경찰, 소방관이 버스에 깔린 시민을 구조하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버스 밑에 깔린 20대 남성을 여러 시민과 경찰, 소방관이 힘을 합쳐 구해 화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25분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삼거리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마을버스에 부딪히며 버스 아래 깔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했지만 버스와 바닥 사이의 틈이 좁아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때 경찰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시민 대여섯 명이 현장에 달려와 구조를 도왔다. 경찰과 소방관, 시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 버스를 밀어 30초 만에 A 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구조 당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최근 공개하며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길은수 기자 gi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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