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21개 직업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판사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직업만족도는 △발전 가능성 △급여 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 대상자들이 1부터 5까지 매긴 점수로 평균을 낸 것.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였다. 판사는 사회적 평판 2위, 수행직무 만족도 4위, 급여 만족도 4위 등으로 조사 영역별로 골고루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직업만족도 2위는 바다에서 배의 입·출항을 안내하는 직업인 도선사. 5년 이상의 선장 경력이 있어야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도선사는 급여 만족도(2위)와 직업 지속성(4위) 영역에서 순위가 높았다.

 

직업만족도가 높은 상위 20개 직업에는 대학 총장, 초등학교 교사, 물리학연구원 등 ‘교육 및 연구 관련 직업’이 많았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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