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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이 되면 질병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한다. 나들이를 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숨질 수도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밑단은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야생동물과의 접촉 역시 피해야 한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몸을 씻는 것이 필수다.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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