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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27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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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2017 프로야구, 주목할 점은?

야구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31일 국내 프로야구 리그인 ‘2017 타이어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개막한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주목할 부분을 짚어보자.

 

 

‘비디오판독센터’ 도입

 

올해 프로야구의 큰 변화는 ‘비디오판독센터’가 생긴 것.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각 팀의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한 경기당 2회씩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할 수 있다.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하면 지난해까지는 경기장에 있던 심판실에 심판들이 모여 TV 중계 화면을 보면서 다시 판정을 검토한 후 결과를 내놨다.

 

올해부터는 ‘심판 합의판정’이 아니라 ‘비디오 판독’이 된다. 경기장에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서울 마포구의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전문 판독관이 경기를 지켜보며 판정을 내린다. TV 중계 화면뿐 아니라 KBO에서 추가적으로 설치한 카메라 3개의 영상을 바탕으로 판정함으로써 판정의 정확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심판들이 중계실에 들어가 의논할 필요 없이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전달하는 내용에 따라 경기를 이어감으로써 경기가 지연되는 시간도 짧아진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내가 돌아왔다

 

이대호(왼쪽)와 최형우. 뉴시스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는 선수도 눈여겨보자.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후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5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 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갈 이대호는 입단식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의 복귀가 몇 년째 하위권에 머무르는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던 최형우는 올해부터는 KIA 타이거즈의 선수로 뛴다. 최형우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쳐내며 기대를 모았다.

 

 

외국인 활약 기대

 

더스틴 니퍼트. 뉴시스
 

외국인들의 활약을 주목하자. 지난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두산 베어스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니퍼트는 지난해 22승을 거두며 두산 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 뉴시스
 

올해는 외국인 감독도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 힐만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감독을 맡아 2006년 팀을 44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시범경기 때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직접 공을 던져주며 함께 훈련을 하는 힐만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친근한 리더십을 내세우는 힐만 감독이 일본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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