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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한국 상륙하는 테슬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26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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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들어선 테슬라 매장. 하남=뉴시스
 
 

국내 테슬라(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1호 고객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그는 2013년 미국에서 스포츠카인 모델 S를 구입하고 자체 충전시설까지 마련해 900㎞를 운행했다. 또한 이마트 100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는가 하면 국내 테슬라 1호 매장을 경기 하남시의 스타필드하남에 유치했다.

 

지난 15일 스타필드하남에 테슬라 매장이 열면서 한국에도 테슬라 시대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테슬라 자동차의 6월 출시를 앞두고 이미 1000여 명이 테슬라 자동차를 주문했다. 고객의 시승(시범적으로 타봄) 요청률도 세계 최고라고 한다.

 

전기차는 테슬라 이전과 테슬라 이후로 나뉜다. 1회 충전 시 압도적인 주행거리, 스포츠카 뺨치는 주행성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테슬라 돌풍의 이유로 꼽힌다.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내놓을 때와 같은 패러다임(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이론)의 변화다. 테슬라 모델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처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테슬라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 전기차의 애플로 불리는 이유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다. 인터넷 결제시스템 페이팔로 억만장자가 된 그는 테슬라와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 재생에너지 기업인 솔라시티를 창업했다. 로켓과 자동차, 에너지까지 직접 만들겠다는 거다. 머스크가 추구하는 ‘*커넥티드 ’는 운전자를 핸들로부터 해방시키는 자율주행은 물론이고 증강현실(AR) 같은 디스플레이 기술, 웨어러블(착용 가능한)까지 통합하는 환상의 미래다. 현실에 안주해 온 국내 자동차가 걱정스럽다.

 

동아일보 3월 15일 자 정성희 논설위원 칼럼 정리

 

※ 상식UP

 

커넥티드 카: 무선인터넷이나 위성통신을 통해 자동차가 주변 사물들과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래형 자동차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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