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은(인천 남구 인천남부초 1)
난 초승달을 보았다
초승달도 날 보았다
초승달이 반짝반짝 뾰족뾰족
하늘로 날아가 만져보고 싶다
달이 나에게 말했다
“예은아 나 예쁘니?
예은아 나 밥 줘라!”
배고파서 그런 거다.
배불리 먹고 나면
둥근 보름달이 되어 주렴
■ 작품을 읽고나서
예은 어린이는 초승달을 주제로 동시를 썼어요. 뾰족한 초승달의 모습을 ‘배고파서 그런 거다’라고 표현한 부분이 참신해요.
세 어린이 모두 멋진 작품을 보내주었어요. 참 잘했어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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