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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사고 장면(위)과 로버트 켈리 교수(맨 왼쪽)와 가족들. 방송화면 캡처·부산대 제공 |
“‘이젠 끝이구나’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에서 일어난 방송사고로 깜짝 스타가 된 미국 출신의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방송사고 당시의 심경을 밝
혔다.
켈리 교수는 15일 오후 부산대에서 가족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켈리 교수와 부인 김정아 씨, 3세 딸 매리언 양, 9개월 된 아들 제임스 군이 참여했다.
켈리 교수와 가족은 지난 10일 세계적인 유명인이 됐다. 한국 정치 분야의 전문가인 켈리 교수는 이날 BBC 방송과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화상 인터뷰를 집에서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 매리언 양이 춤을 추며 들어왔다. 뒤따라 제임스 군도 보행기를 타고 방으로 왔다. 이들의 모습은 실시간으로 BBC 방송에 나왔다. 켈리 교수는 “딸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 화면으로 보여 너무 놀랍고 웃겼다”고 당시 사건을 전했다.
방송사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2100만 회 넘게 조회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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