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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의 가막못에서 발견된 수달. UNIST 제공 |
울산 지역의 하천과 호수 곳곳에서 수달이 발견되고 있다. 조개와 물고기를 잡아먹는 족제비과의 동물인 수달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1급 야생 동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월부터 교내에 있는 2000여㎡ 규모의 호수인 ‘가막못’에서 수달 1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수달은 야행성 동물이지만 이 수달은 낮에도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이 관찰됐다.
현대자동차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의 하천에서 수달 3마리가 뛰어 노는 모습이 한 직원에 의해 포착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수달은 먹이가 풍부한 울산 태화강에서 울산의 하천, 호수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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