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강원 평창군 일대를 달릴 자율주행 버스가 공개됐다.

 

평창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KT는 올림픽에서 선보일 IT(정보통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14일 알펜시아 리조트(강원 평창군)에서 열었다.

 

이날 KT가 개발한 자율주행버스가 리조트 내 도로를 시속 30㎞로 800m를 스스로 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버스 앞쪽에 달린 2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를 감지하고 멈춰서기도 했다. 이 버스는 평창 시내, 주요 관광지, 경기장 등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줄 예정.

 

드론(무인기)이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에 택배를 놓고 가는 서비스도 이날 선보였다. 드론은 올림픽 기간에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테러나 안전사고가 일어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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