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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으로 이루어진 먹는 로봇. 로잔공대 제공 |
알약처럼 배 속에서 완전히 소화되는 로봇이 개발됐다.
스위스의 로잔공대 연구팀은 “젤라틴(단백질의 일종)으로 만들어진 먹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길이 3∼5㎝에 애벌레를 닮은 이 로봇의 몸속에는 공기나 액체가 채워진다. 이 로봇은 벌레처럼 꿈틀거리며 사람의 소화기관 속을 움직인다. 로봇을 이루는 젤라틴은 알약의 껍질로 주로 쓰이는 소재. 이 로봇은 임무를 마치고 나면 사람의 몸속에서 알약처럼 완전히 소화된다.
연구팀은 “이 로봇에 배터리나 카메라를 결합시키면, 장기에서 피가 나는 부분을 정확하게 찾는 등 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superj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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