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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사드 배치 시작… 북핵은 북한과 중국이 뒷감당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09 2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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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한 사드장비. 국방부 제공
 
 

한미 군 당국이 6일 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시작했다. 사드 포대 발사대 2대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처음 들어온 것. 이르면 한두 달 안에 사드 1개 포대(탐지레이더 1대와 요격미사일 발사대 6대)가 성주골프장에 설치된다.

 

북한은 작년 9월 5차 핵실험으로 핵탄두를 작고 가볍게 만드는 데 성공했고, 6일 오전엔 핵탄두를 실어 주일(일본에 있는)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까지 했다.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미동맹을 위해 필수적이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계속해도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의 태도를 바꿔 놓기 위해서도 사드 배치는 필요했다.

 

북한은 사거리(발사되어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의 거리) 300∼700km의 스커드 미사일만 600개 이상, 발사대도 100대나 갖고 있어 사드 1개 포대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사드 배치로 인한 모든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한다”고 경고한 것은 적반하장(賊反荷杖·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 한 사람을 나무람)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이 북한을 눈감아주지만 않았어도 북

한은 핵무기를 완성하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산 제품 불매(사지 않음)운동으로 시작한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정치·군사 분야에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 그럴수록 안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은 강화될 것이다. 모든 뒷감당은 북한과 중국이 져야 할 수도 있다.

 

동아일보 3월 8일 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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