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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겨울잠을 자는 붉은박쥐.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
전남 함평·무안·신안 지역의 동굴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붉은박쥐가 284마리나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붉은박쥐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희귀 동물로 털, 날개, 귀가 선명한 주황색이어서 ‘황금박쥐’로도 불린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함평·무안·신안의 동굴에서 284마리의 붉은박쥐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무안군의 한 동굴에는 붉은박쥐가 무려 107마리가 살고 있었다. 한 동굴에서 지금껏 발견된 붉은박쥐로는 가장 많은 수.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들 지역의 동굴은 길이가 길고 온도가 11∼14도, 습도가 95% 이상이기 때문에 붉은 박쥐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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