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한 사드 장비. 국방부 제공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일부 장비가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사드는 공중에 뜬 적의 미사일을 최고 150㎞ 높이에서 또 다른 미사일로 공격해 없애는 방어 시스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사드를 우리나라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6일 밤 C-17 항공기를 이용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가 우리나라로 도착했다”면서 “연이어 나머지 장비도 들여와 관련 절차를 거쳐 경북 성주군의 골프장 부지에 두 달 내로 사드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장비들은 현재(7일 낮 12시 기준) 경기 오산시에 있는 주한 미군 공군기지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 기사 4면 ‘중국 사드 보복에 굴복하면 나라도 아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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