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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07 2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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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소비자들, 가성비 더 따진다”

일러스트 임성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물건을 살 때 ‘가성비’를 따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900만여 건의 메시지를 토대로 2016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 분야에서는 ‘가성비’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최근 밝혔다. SNS에 가성비라는 단어가 등장한 횟수가 2014년 25만4288건에서 지난해에는 89만9914건으로 3.5배 이상으로 훌쩍 뛴 것.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가성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유로 “오랜 불황(경제 활동이 일반적으로 침체되는 상태) 속에서는 모든 소비에서 가격에 비해 큰 효용(만족도)을 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에 비해서 품질이나 만족도가 높은 물건을 사려는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심리일 것입니다. 형편없는 물건을 비싸게 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조사 결과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요즘 들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가정에서 음식, 의류, 통신장비, 교육 등에 쓰는 돈을 점점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국가경제가 어려우니 가정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뜻이지요. 과거보다 더욱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게 되는 이유입니다.

 

옛말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똑같은 가격이라면 단순한 치마보다는 알록달록 예쁜 치마를 사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는 뜻이지요. 이렇듯 가성비는 동서고금(동양이나 서양이나 과거나 현재나) 모든 소비자들의 관심사랍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김민경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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