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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헌법재판관에 지명된 이선애 변호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3-07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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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변호사. 뉴시스
 
 

13일 임기가 끝나는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변호사(50·법무법인 화우)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은 법률이나 사건 등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결정을 내리는 일을 한다.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관은 총 9명. 박한철 전 헌법재판관(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하면서 현재는 8명이다.

 

이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합리적인 판단력을 갖췄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인품과 능력이 있는 이선애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한 인물.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 남대문 시장 거리에서 옷을 팔던 의붓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1남 3녀 중 맏딸인 그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며 공부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1989년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에서 3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1992년부터 서울민사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12년간 판사로 활동한 그는 2004년부터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근무한 뒤 2006년부터 변호사로 일해 왔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장애인과 아동의 인권을 위해 힘써온 인물로 평가된다.

 

이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하면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가 재판관이 된다면 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세 번째 여성 재판관이 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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