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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기자]“동물이 우리를 성장시켜요”
‘TV 동물농장’ 이경홍 PD를 만나다

동아어린이기자인 서울서강초 4학년 박정은 양(왼쪽)과 서울보라매초 5학년 홍다인 양(오른쪽)이 TV 동물농장 이경홍 PD를 만났다
 
 

다양한 동물을 소개하고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다루는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이 최근 800회를 맞았다. 2001년 5월 첫 방송을 한 뒤 무려 16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의 비결은 뭘까?

 

동물농장의 팬이라는 동아어린이기자 홍다인(서울 동작구 서울보라매초 5) 박정은 양(서울 마포구 서울서강초 4)이 서울 양천구에 있는 SBS로 출동해 동물농장 이경홍 PD를 직접 만났다.

 

SBS ‘TV 동물농장’에 방영된 강아지 번식공장의 모습. 방송화면 캡처
 
 

희귀한 동물→ 반려동물

 

홍 양이 “동물농장이 장수하는 비결은 뭔가요”라고 묻자, 이 PD는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바뀌는 모습에 맞춰 방송소재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동물농장이 방영된 초기에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당시엔 세계 곳곳의 희귀한 동물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지요. 지금은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람과 반려동물의 관계나 동물보호 문제를 다루려고 노력하지요.”(이 PD)

 

최근 동물농장에서는 총상을 입어 날지 못하다 사람의 도움으로 자연으로 돌아간 ‘흰꼬리수리’, 버스터미널에 5개월째 살고 있는 ‘공작새’의 이야기가 화제였다. 감동적이거나 기가 막힌 이런 사연들을 어떻게 찾아낼까?

 

이 PD는 “전화로 오는 사소한 제보도 놓치지 않고, 동물관련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전화해 추천받기도 한다”면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동물을 수소문해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다림, 기다림

 

“동물을 촬영할 때 명심할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박 양의 질문에 이 PD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평소에 하던 행동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하지 않는 동물이 많아요. 낯선 사람들이 지켜보고 카메라로 둘러싸여 놀라기 때문이지요. 그때는 기다려요. 동물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요. 3개월에 걸쳐 열 번 넘게 찾아가 결국 촬영에 성공한 적도 있어요.”(이 PD)

 

지난해 동물농장은 판매용 강아지를 억지로 낳게 하기 위해 개들을 좁은 우리에 가두고 비윤리적으로 번식시키는 ‘강아지 공장’의 모습을 다루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강아지 공장 내부를 촬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번식장 직원을 찾아가 ‘동물은 소중한 생명이다’, ‘이곳을 알려 동물이 구조되도록 돕자’고 계속 설득한 끝에 촬영할 수 있었어요.”(이 PD)

 

 
 

직박구리의 ‘모정’

 

이 PD는 “동물농장을 만들면서 나도 점점 성장한다”고 했다. 동물로부터 많은 점을 느끼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다친 새끼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구하러 오는 어미 ‘직박구리’의 사연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배웠다. 암에 걸려 숨져가지만 15년 동안 동고동락한 주인 앞에서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려 하는 반려견의 이야기에선 ‘우정’을 배웠다.

 

그는 반려견을 키우는 초등생들에게 “반려견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족은 미우나 고우나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지요. 반려견도 마찬가지에요. 귀엽지 않다거나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버리면 안돼요. 가족이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요.”(이 PD)

 

글 사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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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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