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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워싱턴=AP뉴시스 |
검은색, 흰색으로 이루어진 자이언트 판다의 털 색깔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와 캘리포니아주립대 공동연구팀은 “판다의 털 색깔은 포식자의 눈을 피해 자연 속에 몸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판다의 털 색깔을 다른 수십 종의 곰들과 비교해 털 색깔에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판다의 얼굴 대부분과 목, 배, 엉덩이가 흰색을 띠는 것은 판다가 하얀 눈에 몸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다. 팔과 다리의 검은색 털은 열대우림처럼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어둡게 드리워진 장소에서 위장하도록 진화한 결과다.
연구팀은 “판다의 털 색깔에 검은색과 흰색 모두 나타나는 것은 과거 판다가 1년 내내 먹이를 찾아 움직이면서 여러 지역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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