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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보물찾기]홍길동 역사이야기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다



드라마 ‘역적’의 홍길동. MBC 제공

2주에 한 번씩 ‘한국사 보물찾기’가 연재됩니다. 국보, 보물, 사적과 같은 우리 문화유산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이 해주는 코너입니다. 우리 문화유산도 배우고 한국사 상식을 쑥쑥 높여 보아요.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윤균상이 홍길동을, 김상중이 홍길동의 아버지를 연기하는 이 드라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과는 다른 홍길동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드라마는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 시절 실제로 있었던 도적 홍길동이 주인공이기 때문이지요. 이 홍길동은 이후 조선중기의 학자 허균이 지은 소설 ‘홍길동전’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역사 속 홍길동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홍길동전에는 어떻게 그 모습이 반영되었을까요?

 

 

홍길동은 실제 인물

 

조선시대의 역사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에는 1500년에 ‘강도 홍길동을 잡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도적 무리의 우두머리인 홍길동은 낮에 관아를 습격해 물건을 훔쳤다고 하지요. 마치 관리인 것처럼 옷을 입고 다니며 양반 행세를 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홍길동과 함께 기록된 인물은 엄귀손. 엄귀손은 도적 떼가 아닌 무관(군사 일을 담당하는 관리)이었습니다. 그는 홍길동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홍길동에게 집을 마련해주었지요. 조선시대에 죄인을 처벌하던 의금부는 엄귀손을 ‘홍길동과 한패’라며 큰 죄를 저질렀다고 봤지요. 드라마에서 엄귀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가 ‘엄자치’입니다.

 

역사 기록에는 실제 인물 홍길동의 출신이나 행동에 관한 내용이 더 이상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요. 우리가 아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홍길동은 소설에 나오는 모습이지요. 드라마 속 홍길동의 엄청난 힘 역시 소설 속 홍길동의 능력과 관련이 있답니다.

 

 

‘역적’으로 몰린 허균

 

일러스트 임성훈
 

허균은 연산군 때의 도적 홍길동을 바탕으로 소설을 씁니다.

 

소설 ‘홍길동전’의 배경은 조선 제4대 왕인 세종 때. 홍길동은 양반인 아버지 홍판서와 노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8세부터 총명함을 드러냈고, 무술 역시 뛰어났지요. 하지만 서얼(첩의 아들)이었기에 벼슬에 나서지 못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지요.

 

집을 나온 홍길동은 도적 떼 앞에서 수백 ㎏의 돌을 번쩍 들어 보인 후 우두머리가 됩니다. 이후 도술을 부리며 부패한 관리들의 재물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지요. 나중에는 율도국이라는 나라로 가서 왕이 됩니다.

 

허균은 왜 이런 소설을 지었을까요? 그는 소설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비판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제시한 것이지요.

 

홍길동은 훌륭한 능력을 가졌지만 서얼이라는 출신 탓에 벼슬에 오를 수 없었지요. 허균의 실제 스승인 이달도 서얼이었지요. 허균은 “신분에 차별을 두고 인재를 뽑으면 결국에는 뛰어난 이들이 일하지 못해 나라의 발전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했고, 이를 소설에 반영한 것입니다.

 

또 허균은 백성에게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백성 가운데 이치에 맞는 일을 알고, 적극적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개혁에 나서는 이들을 ‘호민’이라고 이름 붙인 뒤 이 호민이 다른 백성들을 모아 세상을 바로잡는다고 주장했지요. 마치 홍길동처럼 말이지요.

 

이런 허균의 주장은 조선시대에는 급진적으로 여겨졌습니다. 결국 허균은 왕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역모죄로 처형되면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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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3:13: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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