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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도롱뇽이 봄을 맞아 알을 낳는 모습이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종로구 백사실계곡에서 도롱뇽이 시냇물 바닥과 낙엽 아래 등에 알을 낳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서류인 도롱뇽은 낮 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칩(3월 5일) 전후로 알을 낳는다. 도롱뇽은 투명한 젤리 같은 주머니 안에 수정란이 수십 개 든 형태의 알을 낳는다. 백사실계곡에서는 11개의 알주머니가 발견됐다.
올해 도롱뇽은 지난해에 비해 4일 늦게 알을 낳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강수량이 적었고 1, 2월 기온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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